일상

태평 어닝바베큐 후기

작이공-주인 2022. 7. 3. 17:08

바베큐 분위기 내면서 먹고싶어서 이곳저곳 찾다가 발견한 곳.

태평역에서 15~20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곳으로 거리도 가깝고 해서 가기로 결정했다.

와... 근데 너무.... 별로였다... 이런 가게 만나기 쉽지 않은데 여기는 그걸 해냈다.

별로였던 점을 적어보자면

1. 가격

3명이서 가서 목살3인세트와 돈마호크 1인분 단품으로 시켜서 먹었다. 추가로 쌈무 하나와 얼음 한봉지. 다합해서 9만 5천원 ^^

와... 다먹고도 배가안부름 ㅋㅋㅋ 적어도 한명이라도 배부르거나 적당하다고 생각해야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3명 다 그냥 배고픔만 채운정도...ㅋㅋㅋㅋㅋ 목살 3인분이라고하면서 목살 한덩이짜리 3개가끝이고 돈마호크도 거의 뼈무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가 나오는 양파와 버섯도 다먹고나서 또 먹으려면 추가구매 와우... 다른거를 먹으려고 해도 너무 비싸서 그냥 고기만 먹고 나왔다. 다른거 사먹기도 싫더라. 너무비싸다. 마쉬멜로우는 3개에 천원이랬나?ㅋㅋㅋㅋ 그나마 가격적당하다고 생각한건 얼음... 한봉지에 천원이라고하던데 그래.... 이거라도 싸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진짜 가성비따지는 사람은 절대 못갈곳이다. sns에 자랑해야한다 그런사람들이라면 갈수있는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아래 사진이 각각 목살 3인분과 돈마호크 1인분이다...^^ 사진에는 안적혔는데 목살3인분 세트로 버섯4개 양파 저렇게 2개가끝이였다. 마늘은 셀프바에서 가져왔다. 참고로 셀프바에도 별거 없다. 상추 겉절이는 다른 블로그글처럼 맛없....

 

2.  더움

에어컨 없는거는 이해할수있다. 환기문제도있고 에어컨 틀어봤자니 없는거 이해할수있다.

근데 각 팀당 선풍기 한대씩만 있을거면 적어도 성능좋은 선풍기를 갖다놔야하지않을까 싶다. 검은색, 흰색 선풍기 이렇게 있던데 검은색 선풍기는 그래도 시원했다 근데 우리 자리는 흰색선풍기.... 크기만 오질나게 크지 하나도 안시원하다. 강풍틀어놔도 미풍보다 약한....ㅋㅋㅋ 아... 진짜 너무 최악이였다 불은 불대로 덥지 선풍기는 하나도 안시원하지 여름이라 바람도 안불고 폭염특보라 덥지... 오후 6시로 예약하고 갔는데도 미칠거같았는데 오후 1시 이렇게 간 사람들은 어떻게 버텼을까 싶다.

3. 셀프정리

다 먹은뒤 숯불빼고 우리가 치우는거 괜찮다. 근데 그 가격 받으면서까지 셀프정리??? 이건 아닌거같다. 가격도 에바수준인데 정리도 셀프로....ㅋㅋㅋㅋㅋ 

4. 연락이 잘안됨

예약 관련해서 물어볼게 있었는데 연락이 잘 안된다. 한번 통화하려하면 2~3번은 기본 안되고 후에 포기하고 그냥 가려했는데 문자로 연락달라고 오던... 직원분들은 친절하신거 같은데 연락 안되는거는 진짜 답답하다.

 

이 가게서 좋은점은 진짜 딱 캠핑간거같은 인테리어? 그거 딱 하나뿐이지 나머지는 다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화장실도 한개... 1층에만 있어서 2층에도 화장실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1층에는 여자남자 각 하나씩뿐이다.

여기 리뷰달고 보니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똑같은 소리를 하는데 이 부분들을 개선하지 않으면 가게가 오래갈것같지는 않다...

봄가을 날씨 좋을때는 가격빼고는 좋겠지만 우리나라 특성상 그런 날씨 몇주 안된다. 금방 더워지고 금방 추워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