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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혼자 연습 미세팁

by 작이공-주인 2022. 6. 18.

요새 자전거도로가 많이 생기고 공원도 생기는만큼 자전거를 타보고 싶은 마음이 계속 생겼다.

 

1. 자전거 대여

자전거가 없는 만큼 연습하기 제일 만만한거는 서울시 따릉이다.

한번 대여 한 후에 시간내에 반납만 하면 1번의 이용권으로 여러번 이용이 가능하다.

따릉이 사용이 어렵다면 카카오 바이크도 있긴한데 이건 너무 빘다. 1분당 100원....ㅋㅋㅋ

따릉이는 1시간에 천원인가 그런데 역시 정부서 지원해주는게 제일 좋다. 단점이라면 타면 탈수록 느껴지는 안장통....ㅋㅋ 근데 이건 다른 자전거들도 그런것같으니 따릉이만의 단점은 아닌거 같다.

카카오바이크도 안된다면 당근마켓서 싸게파는 중고자전거들을 추천한다.

우리 동네 기준 슥 보니 10만원 미만으로도 파는게 있었다.

이때 바퀴크고 얇은거는 초보자용이 아닌것 같으니 사지말어라. 그리고 안장 조절 후 앉았을때 양쪽 발도 바닥에 닿아야 안전하다.

나는 친척 자전거로 연습하다가 팔꿈치 금갔다.... 바퀴 크고 얇아서 안정성이 없는 느낌이였고 바닥에 발도 겨우 닿는 수준이였다. 그래서 넘어질때 대처를 못해 크게 넘어졌다.

 

2. 안전보호구 필수

이번에 다치면서 느낀건데 진짜 필수다. 특히 넘어지는것을 두려워말아야 자전거를 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보호구는 매우 좋은 장비다.

 

3. 넓은 공원 또는 부지

따릉이 기준 서울에서만 사용가능하니 넓은 공원 찾긴 쉽다. 다만 사람이 오지게 많으면 사고 날 위험이 있어 사람 없는 족으로 가서 연습하는걸 추천한다. 요새 학교 운동장을 개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운동장도 괜찮을것같다.

 

4. 처음은 페달 밟을 생각말고 핸들잡는방법을 익히자

처음에 무작정 페달만 굴릴려고 2시간 연습했는데 휘청거리기만하고 페달 돌리는게 안되어 포기했다.

그 후에 연습할때 핸들잡고 발로 땅 굴리면서 일단 방향감각을 익혔다.

그리고 어느정도 익숙해진 뒤에 페달 굴릴려고 도전해봤다. 한바퀴 굴리는것도 매우 힘들었는데 나같은 경우에는 특정 각도에서 시작하니 그래도 한두바퀴 정도는 굴릴수있었다. 일단 페달 굴리는게되니 이제 또 핸들이 문제였다. 핸들이 자꾸 한쪽으로만 돌아가 넘어질것같아서 발로 브레이크거니 진도가 안나갔다.

그런식으로 계속 움직이다가 걍 넘어지고 말지라는 심정으로 핸들이 한쪽으로 쏠리던 말던 페달 밟는데 집중했다.

그러더니 오... 자전거가 안넘어지고 움직였다. 핸들방향쪽으로 계속 움직이기는 했는데 어쨌든 앞으로 나가기는 했다. 핸들이 확 꺽여도 페달을 굴리고 있으니 넘어지지는 않더라 그 이후로 감을 좀 잡은거 같아서 페달밟고 움직일때 핸들을 직선으로 유지하려고 하니 휘청거리기는 하지만 직선으로 나갔다. 그 짧은 40초 타려고 그 날 2시간 땡볕에서 연습한 보람이 있었다. 안장통이 너무 심해 그만 탈까 했는데 포기안하고 계속 타니까 되는것이 기분째졌다.

이제 회전하는방법을 익혀야 하는데 팔에 금가고 날씨도 더워 가을에나 연습가능할것 같다.

 

나처럼 혼자 자전거 연습하는 사람들을 위해 써본 글이다.

누군가가 도와줘서 연습해도 되겠지만 나는 오히려 연습이 안되는것 같아서 혼자했다.

다른 연습하는 시람들도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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